[동물백과] 물, 육지, 사막의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는 개구리

개구리는 양서류로 수중과 지상에서 생활하는 생물이며 두꺼비, 도롱뇽도 양서류입니다. 개구리는 폐가 불완전하여 폐호흡과 피부호흡을 같이 합니다. 피부호흡 또한 불완전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라도 문제가 생기면 호흡곤란으로 질식할 수 있습니다.

개구리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개구리는 보통 점액질로 덮여 있는 알을 물에 낳으며 점액질은 알을 보호는 동시에 물에 떠 있게 합니다. 하지만 일부 종은 물속에 알을 흩뿌리거나 거품으로 덮어 보호하기도 합니다.

알에서 부화한 올챙이는 아가미로 호흡하고 꼬리를 이용하여 물속에서 헤엄치는 등 물고기와 유사한 특성을 가집니다.

올챙이가 개구리로 변태하기 시작하면 꼬리는 줄어들고 다리가 생기기 시작하며 아가미는 사라지고 폐가 발달해 육지에서 호흡할 수 있게 됩니다.

 

개구리의 호흡 방법

피부호흡

개구리는 얇은 피부를 통해 점액질을 배출하며 점액질은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점액질로 녹아든 산소를 피부 속 모세혈관에서 이산화탄소와 교환합니다. 이러한 피부 호흡은 개구리 전체 호흡량의 30~50%를 차지합니다.

폐호흡

개구리의 폐는 일반적인 육지 생물에 비해 불완전합니다. 펌프 역할을 하는 횡격막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기를 입안에 머금고 입 하부 근육을 이용하여 공기를 밀어 넣는 등에 불완전한 호흡법으로 효율이 좋지 못합니다.

 

개구리의 울음소리

개구리의 울음소리는 번식기에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거나 영역을 지키기 위해 내는 소리이며 울음소리를 내기 위해 목에 있는 울음주머니를 사용합니다. 목 부분에 있는 울음주머니에 공기를 넣고 빼면서 소리를 내며 개구리의 울음소리는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개구리의 울음소리는 서식하는 환경의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갑자기 사라지거나 변하면 환경 변화를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생태 연구에는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기록하고 분석하여 생태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됩니다.

 

개구리의 먹이 활동

개구리는 육식 동물로 곤충, 거미 등 주로 절지동물을 먹으며 일부 큰 종의 개구리는 작은 척추동물(도마뱀, 개구리 등)을 먹기도 합니다.

개구리는 혀를 이용하여 사냥합니다. 순식간에 앞으로 혀를 발사해 먹이를 잡은 후 입으로 집어넣으며 크기가 크거나 가까이 있는 먹잇감은 혀를 사용하지 않고 덥석 물기도 합니다.

개구리의 침은 점성이 높아 먹잇감이 혀에 달라 붇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평소에는 점성이 거의 없고 사냥 시에만 점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사막에 사는 사막비개구리

사막비개구리
사막비개구리

사막비개구리는 비개구리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미브 사막의 바다 안개가 자주 형성되는 해안가에 서식합니다.

사막비개구리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해안 근처의 수분이 많은 모래에 굴을 파서 생활하지만 낮에 안개가 많은 날은 먹이 활동을 하기도 하며 대부분은 밤에 나방, 애벌레 등을 사냥합니다.

사막비개구리는 땅속에 거품을 만들어 산란하며 올챙이를 거치지 않고 작은 개구리로 부화합니다. 솔로몬섬잎개구리와 Arthroleptis pyrrhoscelis 등도 올챙이 과정 없이 개구리로 부화합니다.

 

 

개구리 다양한 캐릭터

페페 (슬픈 개구리)

페페

페페는 인터넷 밈으로 자주 사용되는 만화 캐릭터로 2005년에 미국의 만화가 맷 퓨리(Matt Furie)가 만들었습니다. 이 캐릭터는 “Boy’s Club”의 주인공으로 등장했으며 해외에서는 유명한 대사인 “Feels good man”으로 인해 인기를 얻었으며 국내에서는 짤방으로 많이 사용되고 이연복(중식 셰프), 김민주(아이즈원), 은지(브브걸) 등 닮은 꼴로 유명합니다.

개구리 왕눈이

왕눈이-아로미

개구리 왕눈이(けろっこデメタン) 1973년 일본 작품으로 국내에는 1982년 최초 방영되었습니다. 피리를 잘 부는 소년 개구리 왕눈이가 주인공이고 아로미, 청개구리와 아내, 투투, 가재, 메기, 심술이, 얌술이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며 아동용 애니메이션이지만 사회에 대한 비판과 풍자가 녹아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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