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인간(인체냉동보존) 기술이란 무엇인가?

 

인체냉동보존 기술은 불치병, 노화 등으로 인해 현재 치료가 불가능한 병 또는 증상의 사람의 신체나 머리(뇌)를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 보존하는 과학 기술입니다. 이 기술의 목적은 미래에 발전된 새로운 의학적 방법들을 통해 이들을 치료하고 다시 살려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많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냉동인간 기술의 기본 아이디어는 신체를 아주 낮은 온도로 냉동시켜 세포 활동을 정지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세포의 손상과 대사 과정을 늦출 수 있으며 이론적으로는 시간을 멈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체를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이는 세포와 조직이 얼어붙으면서 발생하는 손상 때문입니다.

 

냉동인간 기술

냉동 보존 기술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얼음 결정 형성을 막는 것이며 이를 위해 두 가지 방법이 사용됩니다.

동결 보존제(Cryoprotectant)

동결 보존제는 생물학적 조직이나 세포 내에서 얼음 결정 형성을 방지하거나 최소화하는 화합물입니다. 얼음 결정은 세포의 구조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화합물을 사용하여 세포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동결 보존제는 소량의 물과 결합하여 얼음 결정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세포 내의 물을 대체하여 얼음 결정 형성을 억제합니다.

동결 보존제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각은 다양한 생물학적 조직에 특화되어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동결 보존제에는 글리세롤, 디메틸설폭사이드(DMSO), 에틸렌 글라이콜 등이 있습니다. 해당 물질들은 저온에서 세포와 조직의 수분을 조절하고 얼음 결정 형성을 방지하여 세포의 생존율을 높입니다.

 

유리화(Vitrification)

유리화는 세포나 조직을 유리와 유사한 상태로 변환시키는 과정으로 얼음 결정 형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유리화는 고농도의 동결 보존제를 사용하여 세포 내외부의 수분을 대체하고 급속 냉각으로 조직을 냉동시킵니다. 결과적으로 세포 내부가 유리화되어 얼음 결정이 형성되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유리화는 섬세한 구조를 가진 조직이나 정자, 난자, 배아 등의 생물학적 샘플을 보존할 때 사용됩니다. 이러한 방법은 높은 농도의 동결 보존제와 급속 냉각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기술입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세포의 생존율과 기능 유지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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