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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새는 비둘기과 도도속에 속하는 조류입니다. 17세기 과도한 사냥과 생태계 파괴로 인해 멸종된 새로 인도양의 작은 섬, 모리셔스 섬이 도도새의 서식지였습니다.
도도새는 약 1미터 정도의 키에 큰 부리, 짧지만 발달한 다리, 퇴화한 날개를 가진 날지 못하는 새입니다.
도도새가 멸종 이유
17세기에 유럽 선원들이 모리셔스 섬에 도착하면서 도도새의 숫자는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도새는 사람에 대한 경계가 없었고 오히려 선원들을 신기해하며 따라다니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덕분에 선원들이 쉽게 포획할 수 있는 식량이었습니다.
또한 유럽인들이 모리셔스에 정착하며 숲을 파괴하고 도시를 건설해 도도새의 서식지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다양한 요인들로 도도새는 1681년에 완전히 멸종하게 되었습니다.
도도새의 과거 서식지
도도새는 인도양에 위치한 마리셔스 섬에 서식했었습니다. 마리셔스는 도도새를 위협하거나 먹이 경쟁을 할만한 동물이 없었기 때문에 해당 섬에서 번성할 수 있었습니다.
마리셔스 섬에 사람들이 오기 전까지는 사실상 고립되어 있었으며 도도새에게는 이상적인 서식지였습니다. 도도새의 먹이는 풍부했고 육식 동물이 없었기 때문에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도도새의 서식지는 삼림과 해안가에 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다양한 식물성 먹이를 먹었습니다. 거대한 부리는 질긴 식물, 잎을 뜯어 먹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도새 복원 가능할까?
도도새의 복원하고 되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현재의 과학과 생명공학 기술에서 매우 핵심적인 주제입니다. 이러한 복원 사업은 멸종한 종을 현대의 근연종의 도움으로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이러한 종의 복원은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실제로 복원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우선 완전한 도도새의 DNA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도도새가 멸종한지 오래 지나서 확보된 도도새의 DNA 샘플은 손상되었거나 불완전합니다.
또한 조류 복원은 포유류 복원보다 훨씬 어렵다고 합니다. 포유류의 경우 편집된 게놈을 난자로 이식되어 배아로 발달하지만 조류의 경우 수정이 가능할 만큼 성숙한 난자를 얻는 것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도도새와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니코바르비둘기을 이용한 복원 사업이 미국 기업인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에서 진행 중입니다. 아직 연구 초기 단계이지만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