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백과] 말 외형에 갑옷을 입은 물고기 해마

해마는 작고 말을 닮은 외모로 학명 또한 Hippocampus이며 Hippo는 하마가 아닌 말을 뜻합니다. 해마는 실고기과에 속하며 50여 종 정도 발견되었고 대부분은 크기가 작습니다.

해마

해마의 외형

해마는 머리와 몸통이 90도 굽어 있고 지느러미가 발달하지 않아 바다를 유영하기 힘든 구조로 물살에 밀려다니거나 꼬리를 사용해서 해조류나 다른 물체에 붙어 있습니다.

해마의 머리 모양은 먹이를 사냥할 때 유리한 구조입니다. 해마의 머리가 아래를 향하게 되면서 눈은 앞과 위를 주시할 수 있게 되고 먹이가 다가오는 움직임을 정확히 포착할 수 있습니다.

 

해마의 먹이

해마는 주로 작은 새우, 플랑크톤, 요각류 등 소형 생물을 먹습니다. 빨대 모양이 입으로 빨아 먹으며 90도로 굽은 목 덕분에 목 근육이 발달해 흡입력이 다른 실고기류에 비해 강하다고 합니다.

해마는 먹이를 찾아다니는 대신 제자리에서 먹이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매복합니다. 매복은 해마의 작고 느린 몸짓에 적합한 방식의 사냥 방법입니다.

 

해마의 서식지

해마는 세계 각지의 바다와 해안 지역에서 서식합니다. 열대와 온대 지역의 얕은 바다에서 주로 발견되며 해조류가 많이 자라는 환경을 선호합니다. 이런 환경은 해마가 숨거나 먹이 활동을 하거나 새끼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해마의 번식활동

해마는 수컷이 새끼를 낳는 드문 동물입니다. 번식 기간에 암컷 해마는 수컷 해마의 부화주머니에 수천 개의 알을 낳고 암컷은 떠나며 수컷 해마는 부화주머니를 닫아 알들을 보호합니다.

부화 기간은 약 2~4주 정도이며 부화가 끝나면 수컷 해마는 몸을 흔들거나 몸을 움직여 새끼 해마들을 부화주머니에서 끄집어냅니다. 새끼 해마들은 완전히 발달한 상태로 태어나 바로 수영을 시작하며 먹이 활동을 합니다.

 

해마와 해룡 차이

  1. 외형: 해마는 짧고 둥글며 튼튼한 몸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마의 몸은 외골격이 있어 겉보기에는 마치 갑옷을 입은 듯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해룡은 긴 몸을 가지고 있고 뱀처럼 구부러져 있어 마치 용을 연상시킵니다. 해룡은 해마에 비해 매끄러운 몸과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크기: 일반적으로 해룡이 해마보다 훨씬 큽니다. 해마 길이는 2.5-30cm이며 해룡은 최대 37cm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3. 서식지: 해마는 일반적으로 얕은 해안 지역에서 발견되며 해조류나 산호초와 같은 장소에서 먹이를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룡은 더 깊은 해역에서 발견되며 해마보다 더 광범위한 서식지에서 발견됩니다.
  4. 생식: 해마와 해룡 모두 수컷이 알을 부화시킵니다. 암컷이 알을 낳은 후 수컷이 부화주머니에서 부화시켜 새끼를 낳습니다.
  5. 외관과 행동: 해마는 그들의 튼튼한 몸통과 짧은 머리로 인해 느리게 유영합니다. 반면에 해룡은 유연하고 긴 몸으로 상대적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룡의 몸은 화려한 색과 무늬를 가지고 있어 마치 카멜레온처럼 위장할 수 있습니다.
해룡
해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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