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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는 고양잇과에 포유류로 대형 육식 동물입니다. 남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지역에 서식하며 여러 개체가 함께 집단을 이루어 무리 지어 생활합니다.
사자의 몸길이는 1.5 ~ 2.1m에 몸무게는 암컷이 120 ~ 180kg, 수컷이 190 ~ 230kg이며 큰 개체는 250kg 이상의 나가기도 합니다.
사자의 서식지
사자는 과거에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의 광범위한 지역에 서식했지만 현재는 서식 지역이 크게 축소되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과 인도의 기르 국립 공원에서만 서식합니다.
아프리카 사자는 사바나, 초원, 황무지 등 개활지의 물웅덩이 근처에 서식하며 아시아 사자는 아프리카 사자와 다르게 숲 지역을 선호합니다.
사자의 서식지 감소는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도시화 등에 의해 영향을 받아 개체 수가 크게 감소하게 되었으며 사자는 현재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사자의 먹이 활동
사자는 물소, 얼룩말, 가젤, 새끼 코끼리 새끼, 새끼 기린 등을 주로 사냥하며 작은 포유류, 새, 도마뱀 등을 사냥하기도 합니다.
사자의 사냥 방식은 매우 조직적이고 전략적입니다. 무리의 암사자들이 함께 협력하여 사냥하며 사냥감을 포위하고 함께 달려들거나 사냥감이 다가올 때까지 숨죽이고 기다리다가 적절한 순간에 빠르게 달려들어 사냥합니다.
사냥이 성공하면 사자 무리가 먹이를 함께 나눠먹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냥에 성공한 사자가 먼저 먹이를 먹고 다음으로 무리의 다른 사자들이 먹게 됩니다.
사자의 번식 활동
사자의 번식은 강수량이 많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이 시기는 일반적으로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새끼들을 키우기 좋은 조건입니다.
암사자는 3~4살부터 번식이 가능하며 대략 3~4달의 임신 기간을 거친 후 1~4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새끼 사자는 태어난 후 약 1~2주 후에 눈을 뜨며 2~3달 뒤부터 고기를 먹기 시작합니다.
사자는 2년 정도 지나면 성체가 되지만 대부분의 수사자들은 태어난 무리에서 3~4년 정도 함께 지내다 독립합니다.
암컷과 수컷의 역할
암사자: 암사자는 무리 구성에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협력해서 사냥하고 새끼를 함께 키우며 사냥과 생존법을 가르치고 보호합니다.
수사자: 수사자는 무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다른 사자 무리와 위협적인 포식자(예 하이에나)로부터 암컷과 새끼를 보호합니다.
수사자의 무리 경쟁
사자의 무리는 보통 1~2마리의 수사자와 암사자들, 새끼들로 구성되며 무리에 수컷이 두 마리 이상 있는 경우 대부분 형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사자들은 3~4살이 되면 무리를 떠나 다른 무리를 찾아 헤매게 됩니다. 무리의 수컷과 새로운 수컷이 싸워서 이긴 쪽이 무리의 지배권을 가지고 무리의 암사자들과 번식할 권리를 독점하며 이러한 지배권은 2~4년 정도 유지됩니다.
사자와 호랑이 이종교배
- 라이거 (Liger): 사자와 호랑이의 이종 교배 종으로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의 교잡종입니다. 라이거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잇과 동물로 크기가 사자와 호랑이에 비해 월등하게 큽니다. 일반적으로 사자와 호랑이의 서식지가 다르기 때문에 자연환경에서는 태어나지 않으며 주로 인공적인 환경(동물원)에서 태어납니다.
- 타이곤 (Tigon): 수컷 호랑이와 암컷 사자의 교잡종으로 일반적으로 라이거보다 훨씬 작습니다. 타이곤도 마찬가지로 자연환경에서는 거의 태어나지 않습니다.
라이거와 타이곤 모두 일반적으로 번식 능력이 없거나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는 이종 교배로 인한 유전적 불일치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