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백과] 맹독 사냥꾼 전갈

전갈은 거미강 전갈목에 절지동물로 가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가재보다는 거미에 가까운 동물이며 크기는 1.5cm-22cm로 다양합니다. 또한 꼬리 끝부분에 독침이 있고 일부 종은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갈

전갈의 서식지

전갈은 세계 각지의 다양한 환경에 서식합니다. 주로 아열대와 열대 지역에 서식하며 사막, 초원, 숲, 산 등 다양한 환경에도 서식하고 일부 종은 고지대와 극지방에 서식합니다.

전갈은 보통 돌이나 나무 밑, 동굴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먹이를 찾기 위해 밤에 활동하며 서식지는 대부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매우 건조한 환경입니다.

 

전갈의 먹이

전갈은 주로 곤충, 거미, 다른 전갈, 순각류(지네, 그리마), 노래기 등을 먹습니다. 또한 일부 종은 작은 도마뱀, 쥐, 뱀 등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전갈은 앞발과 독침을 사용해서 먹이를 사냥합니다. 사냥감에게 독침을 찔러 독을 주입하고 기절시키거나 죽인 후 앞발을 사용해 먹이를 먹습니다. 또한 전갈의 몸은 수분 보관을 매우 효율적으로 하기 때문에 먹이에서 얻은 수분만으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습니다.

 

전갈 독

전갈의 독은 대부분 사람에게 통증을 일으키는 정도지만 몇 종은 치명적일 수 있는 매우 강한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의 화학 성분은 종마다 다르며 대부분은 신경독으로 신경계에 작용합니다.

전갈 중에서 가장 강력한 독을 가진 종은 옐로우펫테일과 데스스토커입니다. 이 두 종의 독은 강력하게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통증, 기절, 호흡곤란,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전갈과 곤충의 차이

  • 분류학 차이: 전갈은 거미강에 속하며 거미와 친척 관계입니다. 반면에 곤충은 곤충강에 속하며 나비, 모기, 벌레, 메뚜기 등 다양한 종류를 포함합니다.
  • 몸의 구조: 전갈은 머리, 몸통으로 나뉘며 여덟 개의 다리와 두 개의 집게가 달린 앞발과 독침이 달린 꼬리가 있습니다. 반면에 곤충은 머리, 가슴, 배로 나뉘며 여섯 개의 다리와 대부분 두 쌍의 날개가 있습니다.
  • 호흡 방식: 전갈은 서폐(book lungs)라는 특수한 기관으로 호흡합니다. 반면 곤충은 기문이라는 구멍을 통해 호흡합니다.

 

전갈자리

  • 위치: 전갈자리는 남쪽 하늘에서 잘 볼 수 있으며 북반구에서는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전갈자리는 여름 대삼각형이라 불리는 백조자리, 궁수(사수)자리, 거문고자리와 인접해 있습니다.
  • 주요 별들: 전갈자리의 가장 밝은 별은 안타레스(Antares)로 이 별은 적색초거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안타레스는 아랍어로 “아레스를 대적하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쌍성인 샤울라(Shaula), 레사스(Lesath), 시그마 스코피(Sigma Scorpii) 등이 전갈자리의 일부입니다.
  • 신화: 그리스 신화에서 전갈자리는 헤라가 오리온을 처벌하기 위해 보내는 전갈을 상징합니다. 오리온은 자신이 지구상의 모든 동물을 죽일 수 있다고 자랑했고 이에 분노한 헤라는 전갈을 보내 오리온은 죽게 되며 헤라는 그를 기리기 위해 하늘에 전갈자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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